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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경제 주목해야 할 핵심 5대 이슈는?
정부정책 산업/기업 국제경제 2017-01-09 14:24:10조회수: 2773

선대인경제연구소가 이번 주 발간한 글로벌모니터에서는 2017년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5가지 핵심이슈들의 관전 포인트와 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 올해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간략한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트럼프노믹스와 미 연준의 통화정책

트럼프는 대규모 재정부양책과 감세, 금융규제 완화, 강한 보호무역주의 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 같은 정책은 단기적으로 미국경제에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주가가 급등하고 경제성장률 전망도 상향조정 되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예상된다. 트럼프의 경제공약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미국의 수출감소는 물론 세계교역 위축으로 이어져 파장이 커질 수도 있다. 한편 미 연준은 지난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런데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트럼프의 공약과 관련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 중의 하나는 통상정책이다. 특히 중국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발언을 해왔다. 그런데 트럼프가 이 같은 공약을 실행에 옮기면 상당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역시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으며, 미중교역이 위축되면 미국 역시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움직임은 한국경제에 위험요인이 될 전망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 특성상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한국의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중국경제 리스크 요인과 산업체질 변화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적지 않은 불안요인들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과도하게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 그러나 지역마다 시장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해법을 찾기 어렵다. 주요 대도시 부동산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는 반면, 3,4선 도시에서는 여전히 많은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업부채도 큰 부담이다. 지난 몇 년간 중국의 기업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16년에 GDP대비 약 170%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기업들의 달러부채가 매우 크다는 점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11월 미 대선과 12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가치가 높아지고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기업들의 부채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편 중국의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제조업 기술이 발전하면서 수입에 의존해왔던 주요 부품이나 중간재를 자국산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대중수출이 70% 이상이 중간재 수출로 이루어져 있어 이 같은 변화는 한국경제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유럽경제 불안과 유럽연합 추가 탈퇴 위험

지난해 6월 영국이 회원국들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이른바 브렉시트(BREXIT)가 발생하면서 영국을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물론 세계 금융시장이 곧 회복되기는 했지만, 유럽경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영국과 같은 탈퇴국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2017년은 유럽의 결속력과 관련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이 유로존에서 탈퇴할 국가로 꼽히고 있으며,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등에서 대선과 총선 등이 예정되어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유럽 각국에서 극우∙극좌 정당이 득세하는 등 EU회의론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올해 유럽은 침체된 경제지표들을 끌어 올리는 것과 유럽연합의 결속력을 유지해야 하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

2017년에는 세계적으로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뜻한다.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주제로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주요 관심주제로 급부상했고 정부와 산업계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도 잘 드러난다. 올해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가전제품이 공개되었고 주요 자동차 회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처럼 ICT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기술의 통합이 빈번해지면서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위험요인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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