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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 막내리는 시대에, 우리는?
산업/기업 국제경제 2017-09-20 11:35:40조회수: 1205

1) 세계 자동차산업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국들이 장기적으로 내연기관차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려 하고 있는 겁니다. 


-전세계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은 경유차와 휘발유차의 생산을 완전히 금지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내연기관차 퇴출 시간표까지 만들 계획이라고(9월 11일 발표)

-영국과 프랑스 2040년까지 디젤차와 휘발유차 판매 금지키로

-독일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 연방상원의 2030년부터 배출가스를 내뿜지 않는 자동차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결의안 채택.

-인도 2030년 이후,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는 2025년 이후 디젤차와 휘발유차 판매를 금지할 계획. 



2) 주요 자동차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전기차 생산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은 지난 11일 300개 차종 모두에 전기차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생산하기로.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억유로(27조원)를 투자하고, 배터리를 구매하는데 500억 유로를 지출할 계획.

-다임러는 지난해 말 전기차 개발에 10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2년까지 모든 차종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계획

-BMW도 2025년까지 1회 충전시 7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25종을 출시한다는 목표

-볼보는 2019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차종에 전기 배터리와 모터를 장착할 것이며, 2019년과 2021년 사이에 5종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

-푸조시트로앵은 2023년까지 새로 출시될 34개의 모델 가운데 80%가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발표

-재규어랜드로버는 2020년부터 내연기관으로만 달리는 자동차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3) 이처럼 주요국들이 내연기관차 시대의 종언을 예고하고,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과 생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박근혜정부 시절에 세계 각국의 흐름에 비해 너무 많이 뒤쳐졌습니다. 문재인정부가 상당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박근혜정부 시절 뒤쳐진 흐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훨씬 더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정책들을 내놓아야 합니다. 


더 큰 걱정은 현대차입니다.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잡는 세계적 흐름과 동떨어진 ‘갈라파고스식 혁신’에 너무 많은 자원을 쓰고 있는 것 아닌가 우려됩니다. 한국 정부와 자동차업계의 분발을 촉구합니다. 



*이번 주 선대인경제연구소 글로벌모니터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선대인경제연구소 하반기 특별이벤트 오늘(20일) 끝납니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니 놓치지 마세요.

http://www.sdinomics.com/data/notice/8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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