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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자 48% "올해 집값 바닥" (연합뉴스, 2012년 7월 10일)
2012-07-10조회수: 3768
 
수도권 거주자 2명 중 1명은 올해를 집값 바닥 시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올해 부동산을 매수하겠다는 사람은 드물어 매수세가 살아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응답자 755명 가운데 48.4%가 올해를 수도권 집값의 바닥 시점으로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부동산114 김은진 과장은 "바닥 인식과 별개로 매수를 뒤로 미루는 경향은 여전했다"면서 "더 악화되지는 않아도 회복이 더디거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전체 응답자의 52.6%는 자신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현재 부동산경기가 나쁘다고 답했다. 특히 수도권(71.4%)은 지방(43.7%)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 부동산업계의 설문조사는 항상 지금이 바닥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바닥이라는 결과는 내놓았는데 정작 부동산을 매수하겠다는 사람이 없으니 해석이 궁색할 수 밖에 없다.
 
수도권 자가주택보유율이 54.6%정도 된다.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설문조사에서 떨어지고 있는 집값이 지금 바닥이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자기 자산이 줄어드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도권 자가주택보유율과 설문조사에서 올해를 수도권 집값의 바닥 시점으로 꼽은 답변 비율은 비슷하다.
 
그러나 무주택자들은 지금 집값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 이미 빚을 내 주택을 살 사람은 거의 다 샀다. 또한 부동산 투기를 하던 투기세력도 이제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한다. 그러니 부동산을 매수하겠다는 사람이 드물 수 밖에 없다.
 
막대한 가계부채와 이자부담 때문에 부동산을 팔고 싶은 사람은 많으나 거품이 잔뜩 낀 부동산을 사겠다는 사람도 없고 빚 없이 부동산을 살 수 있는 계층도 거의 없다. 결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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